본문 바로가기

의학상식(1)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증상, 관리 -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by 참 쉬운 2022. 4. 1.

 

안녕하세요? 네이버 엑스퍼트 참쉬운의학용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 생리학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증상,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의료 관련 전공자용입니다. 비전공자인 경우에는 10.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과 관리 부분만 보셔도 됩니다.

[목차]
1. 역류성 식도염이란?
2.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지는 이유
3. 배를 누르는 압력이 증가할 때
4. 소화과정과 pH의 중요성
5. 위내용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이유 – 위의 요인
6. 위내용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이유 – 소장의 요인
7. 식도점막과 위점막의 차이점
8. 위산의 pH가 낮아지고 위산분비가 증가하는 이유
9.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이유
10.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과 관리

1. 역류성 식도염이란?

역류성 식도염이란?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그 결과 위산의 침범을 받은 식도의 아랫부분의 점막이 빨개지고 붓고 파여서 통증이 생깁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져서 잘 닫히지 않거나, 비만이나 임신에 의해 복강내압력이 증가해서 위벽을 누르거나, 위 내용물이 소장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 현상 등입니다.

 

이 원인들이 어떻게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2.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지는 이유

식도괄약근의 종류

식도의 역류를 막아주는 괄약근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위쪽에 있고 하나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것은 상부식도괄약근이고, 아래쪽에 있는 것은 하부식도괄약근입니다.

 

상부식도괄약근은 설골 부위에 있는 괄약근으로 숨을 쉴 때 공기가 식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트림이나 구토를 할 때는 상부식도괄약근이 열려서 내용물이 입으로 나옵니다.

 

삼킨 음식은 상부식도괄약근을 지나 식도를 따라 내려가고 닫혀 있던 하부식도괄약근이 열려서 음식은 위로 들어갑니다. 음식이 위로 들어가면 하부식도괄약근은 다시 닫혀서 역류를 방지합니다.

하부식도괄약근

하부식도괄약근은 식도와 위가 만나는 부위에 있는데 이 근육은 괄약근 치고는 근육이 두껍지도 않고 힘도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횡격막이 이 괄약근의 바깥에서 힘을 가해서 이중으로 조여 줍니다.

괄약근

괄약근은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이 가능한 출입문입니다. 한쪽의 압력이 높아지면 괄약근의 문이 열려서 다른 쪽으로 내용물이 이동합니다.

 

식사를 할 때는 위에서 내려오는 압력이 강해서 아래쪽으로 열리지만, 복압이 강해질 때는 위에서 식도로 밀고 올라오는 압력이 강해져서 반대로 열립니다. 

그런데 압력과 관계 없이 식도괄약근을 비롯한 소화기 괄약근의 힘이 전체적으로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인체가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서 교감신경이 흥분했을 때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싸움-도망-얼음 반응이 일어나면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당장 생존하는 데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피부, 소화기, 비뇨기, 생식기 등으로 가는 말초혈관이 일제히 수축합니다.

 

말초혈관이 수축하면 전체적으로 순환되는 혈액량은 증가하는데 이렇게 확보한 혈액을 대부분 근육, 심장, 뇌로 보냅니다. 그러나 소화기를 비롯한 내장 기관으로 가는 혈액의 양은 줄어듭니다. 

 

소화기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혈액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구성하는 근육과 괄약근의 긴장도가 떨어져서 힘이 빠집니다. 

 

그 결과 위에서 식도로 밀고 올라오는 압력이 조금만 강해져도 하부식도괄약근이 열려서 위식도역류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3. 배를 누르는 압력이 증가할 때

복부비만, 임신, 복수가 있을 때는 복강내압력이 높아져서 위를 압박합니다. 압박을 받은 위는 연동운동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위내용물이 식도로 밀려 올라갑니다.

식도열공탈장

복강내압력이 더 강해지면 횡격막 사이로 위가 삐져나와서 식도열공탈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식도열공은 횡격막에 식도가 통과하는 구멍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식도열공탈장이 생기면 바깥쪽에서 횡격막이 하부식도괄약근을 눌러주던 이중 장치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하부식도괄약근의 힘이 약해져서 위식도역류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구강-식도-위-소장-대장

역류는 거꾸로 흐른다는 말입니다. 섭취한 음식이 구강-식도-위-소장-대장을 따라 이동해야 하는데 이 경로 중에서 어느 한 곳이 막히면 상부에서 하부로 내용물이 이동하지 못해 역류가 생깁니다.

 

기다란 소화기관의 어디가 막혀서 역류가 생기는지, 왜 막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적인 소화과정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4. 소화과정과 pH의 중요성

입에서의 소화

음식의 소화는 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음식을 씹는 동안 침샘에서 탄수화물을 소화시킬 수 있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분비됩니다. 아밀라아제는 pH 6.7~7.0일 때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대체로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알칼리성을 띠는 침을 만나게 되면 중성이 되어 탄수화물이 분해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위에서의 소화

음식이 위로 들어가면 위산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위산의 pH는 1.8 정도의 강산입니다. 위산 때문에 pH가 낮아지면 탄수화물의 소화는 둔화되고 단백질의 초기소화가 시작됩니다. 

 

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펩신은 pH 2.0에서 활성이 극대화됩니다. 위산은 음식물을 만나 희석되어 최종적으로 pH 3.0 정도의 강산이 됩니다.

소장에서의 소화

위벽의 연동운동으로 잘게 쪼개지고 위산과 섞인 미즙이 조금씩 소장으로 내려가면 소장의 소화가 시작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부분의 소화과정은 소장에서 진행됩니다.

 

소장에서 분비되는 췌장액, 담즙, 소장액의 pH는 8.0~8.5 정도로 침보다 훨씬 강한 알칼리성이지만 미즙이 워낙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섞이면 약산성에서 중성이 됩니다.

 

그러나 위산과다나 소장의 소화액 분비 감소로 인해 소장으로 내려온 미즙의 산성이 충분히 중화되지 못해서 강산성인 채로 남아있으면 소장의 소화가 지연되어 소화불량이 발생합니다.

5. 위내용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이유 – 위의 요인

음식이 입에서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가는 과정은 간단합니다. 씹어서 삼키면 됩니다. 구역질을 하거나 식도가 막혀있지 않는 이상 대체로 순조롭게 입에서 위로 음식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만들어진 미즙이 다음 과정인 소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합니다. 위에서 소장으로 내용물이 원활하게 넘어가지 못할 때 이를 위배출지연이라고 합니다.

위 배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위 배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는 위의 요인과 소장의 요인이 있습니다. 위로 들어간 음식은 1~2 mm 크기의 작은 입자로 쪼개지고 위액과 충분히 섞여서 묽은 죽과 같은 미즙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위의 운동이 부족하거나 위액 분비가 부족해서 음식물 입자의 크기가 크거나 미즙의 농도가 너무 진하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합니다. 위의 소화과정이 덜 끝났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

그런데 위의 운동성과 위액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입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소화기의 활동이 활발하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소화기의 활동이 줄어듭니다.

 

교감신경은 위기 상황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인체에서 싸움-도망-얼음 반응이 일어날 때 흥분합니다.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분노·슬픔·공포 같은 고통스러운 감정이나 심한 통증은 스트레스가 되어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그 결과 소화기로 가는 혈관이 수축해서 소화기에 공급되는 혈액양이 감소합니다. 

소화샘의 분비량이 줄어

혈액양이 감소하면 혈액을 통한 산소와 영양분과 수분의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에너지가 부족해진 소화기는 수축과 이완 능력이 감소하여 무기력해지고 그와 함께 소화샘의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감당할 수 있는 분노는 오히려 의욕이 되고, 의욕이 생기면 소화활동이 왕성해져서 위배출시간이 단축됩니다. 화가 날 때 갑자기 입맛이 돌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부교감신경

위기가 지나고 평화가 찾아오면 부교감신경이 관장하는 휴식-소화-생식 반응이 일어나서 소화기로 가는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공급이 원활해지고 소화기의 운동성과 분비능력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 되게 하기 위해서는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6. 위내용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이유 – 소장의 요인

교감신경은 소화기 전반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싸움-도망-얼음 반응이 생길 때는 위만이 아니라 소장의 운동성과 분비 능력도 억제되고, 췌장액이나 담즙의 분비도 감소합니다.

췌장액 담즙 소장액의 분비가 감소

알칼리성을 띠고 있는 췌장액, 담즙, 소장액의 분비가 감소하면 산성을 띠고 있는 미즙이 소장에서 중화되지 못하여 소화효소의 활동이 둔화되고 소장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소화가 지연됩니다.

 

소화되지 못한 미즙은 하부창자로 내려가지 못하고 소장 입구에 머물러서 교통정체를 발생시키고, 소장 입구의 정체는 연쇄적으로 위의 정체를 발생시켜서 산성 미즙은 위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자세나 복압의 변화로 인해 위가 압박을 받으면 위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내용물을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소장의 정체 때문에 아래로는 내보내지 못하니 식도로 올려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위식도역류가 발생해서 식도점막의 하부가 강한 산성에 의해 침범되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합니다.

7. 식도점막과 위점막의 차이점

pH 척도

위산이 분비될 때의 pH는 1.8입니다. 1.8은 염산 다음으로 강한 산성입니다. 위산은 강산이기 때문에 위에 구멍이 뚫려서 위산이 새어나와 다른 창자에 닿으면 창자가 녹아내립니다.

 

식도궤양

이 때문에 위산이 식도에 닿으면 식도가 부식되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강한 위산이 하루에 1~2리터씩 분비되고 있어도 위벽은 대체로 멀쩡합니다.

 

위벽과 식도벽의 차이

그 이유는 두 가지 차단벽이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점액이 형성하는 물리적 차단벽이고, 다른 하나는 중탄산염이 형성하는 화학적 차단벽입니다.

 

우선 위벽에 있는 점액세포에서 분비되는 두꺼운 점액층이 위벽의 표면을 감싸서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차단합니다.

 

그와 함께 알칼리성인 중탄산염이 함께 분비되어 위산을 화학적으로 중화해서 위벽을 보호합니다. 위산을 분비하는 벽세포도 막상 내부의 pH는 7.2 정도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의 벽세포에서 위산이 분비될 때 문이 이온화되어 수소이온이 위액으로 분비되고 남은 수산화이온은 이산화탄소와 결합해서 중탄산염이 되어 간질액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간질액으로 나간 중탄산염은 수소이온과 결합해서 위산보다 약한 탄산이 되기 때문에 염산처럼 위벽을 강력하게 녹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식도에는 위벽과 같은 강한 보호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식도의 벽에서도 점액이 분비되고 중탄산염이 분비되지만 양도 적고 분비도 느리기 때문에 위산의 자극을 피하지 못합니다.

 

소화기 내막의 분비능력이 감소

더군다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소화기 내막의 분비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위벽과 식도벽의 점액층이 얇아져서 위산의 자극에 더 취약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는 위산 자체의 pH가 낮아지고 중탄산염의 분비가 감소해서 위액의 pH 역시 더 낮아져서 위액이 식도로 역류했을 때 식도를 더 강하게 자극합니다.

8. 위산의 pH가 낮아지고 위산분비가 증가하는 이유

위산의 산도가 강해지고 위산분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산성식품의 섭취가 증가했거나 대사과정에서 산성물질의 생성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산의 생성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산성을 띠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지방≫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산성이 강합니다.

 

인체의 대사과정에서는 탄산, 요산, 케토산, 인산, 황산 등의 각종 산성물질이 발생합니다. 이 중에서 체액을 산성화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케토산의 일종인 케톤체입니다.

 

지방의 분해

지방은 분해되어 글리세롤과 지방산이 되고, 글리세롤은 간으로 가서 포도당신생성 과정을 거쳐 다시 포도당이 됩니다. 지방은 인체의 여러 세포에서 에너지원으로 바로 사용됩니다.

 

지방의 분해

지방산은 탄소, 산소, 수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완전히 분해되면 이산화탄소와 에너지와 열로 변합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지방산이 한꺼번에 대사되면 끝까지 분해되어 물과 이산화탄소가 되지 못하고 중간에 케톤체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케톤체의 종류

케톤체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케톤체가 물에 녹으면 수소이온을 내놓기 때문에 케톤체의 생성이 많아지면 체액이 산성화됩니다.

 

케톤체의 생성이 증가한 이유는 지방산 분해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케톤체는 지방산이 불완전하게 대사될 때 생성되는 물질이므로 혈중 케톤체 증가는 지방산 분해가 증가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지방산 분해가 증가하는 이유

지방산 분해가 증가하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지방의 섭취량이 늘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서 포도당을 쓰지 못해서 대신 지방의 분해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인체의 pH 보상기전

체액이 산성화되면 pH를 중성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러 가지 인체의 보상기전이 총동원되어 산성을 중화시킵니다. 

 

분비샘의 수소이온 분비가 증가

그 보상기전의 일환으로 인체의 모든 분비샘의 수소이온 분비가 증가해서 분비액의 pH가 낮아집니다. 위산의 산도는 더 강해지고, 알칼리성이어야 할 췌장액, 담즙, 소장액의 pH도 낮아져서 약산성이 됩니다.

 

위산의 산도는 강해졌는데 이를 중화해야 할 소장의 소화액의 pH도 함께 낮아졌기 때문에 소장으로 내려온 산성미즙은 중화되지 못하고, 소장에서 활동하는 소화효소의 활동은 둔화됩니다. 그 결과 소장에서 소화가 진행되지 못해 정체가 생기고, 위내용물도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한 채 위에 정체되어 있다가 복부에 압력을 받으면 식도로 역류하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도 복부의 압력에 높아지는 운동을 하거나 과식을 하면 일시적으로 위식도역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식도점막이 위산을 방어하기 때문에 식도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대사성 산증

이와 달리 산성식품을 많이 섭취하거나 대사과정에서 케톤체가 많이 생산될 때는 위산의 산도가 더 강하기 때문에 하부식도점막을 손상시켜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합니다.


음식에 들어있는 산이나 대사과정에서 발생한 산성물질로 인해 체액이 산성화되는 것을 대사성산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역류성 식도염의 진짜 원인은 대사성 산증인 것입니다.

9.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이유

식도염 환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식도염을 동반한 위-식도역류병으로 진료를 받은 건수는 2010년에 346만건에서 2020년에 430만건으로 24% 증가했습니다.

제2형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건수는 2010년 1240만건에서 2020년 2070만건으로 67% 증가했습니다.

당뇨병과 함께 역류성 식도염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식생활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인은 산성식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산성식품 1

밀가루 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긴 치킨과 튀김, 기름진 치즈가 듬뿍 들어간 피자, 지방까지 함께 갈아만든 패티가 들어있는 햄버거, 생크림으로 무장한 케이크, 

산성식품 2

각종 식물성 kdgyz과 유지방으로 만드는 아이스크림, 기름층이 두꺼운 삼겹살과 소고기, 반죽을 기름에 튀긴 라면과 과자 등.

앙버터, 뚱카롱, 크로플

산성이 강한 지방을 많이 사용하는 요리의 종류는 끝도 없습니다. 앙버터, 뚱카롱, 크로플 등 너도나도 지방 많이 먹기 경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탄산음료, 탄산수, 과일주스

뿐만 아니라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탄산수, 과일주스 등도 산성식품입니다.

잡곡밥이나 나물반찬

그에 비해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잡곡밥이나 나물반찬의 섭취는 감소했기 때문에 체액이 산성화되는 것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10.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과 관리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체액을 약알칼리로 유지해서, 위산의 pH가 낮아지는 것을 막고, 소화관 내막의 두 가지 차단벽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위벽과 식도벽의 알칼리성 보호막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면 밥을 먹자마자 자리에 눕더라도, 복압이 증가하는 운동을 하더라도 위식도역류가 발생할지언정 역류가 식도염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체액을 약알칼리로 유지

체액을 약알칼리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성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알칼리성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동시에 대사과정에서 산성물질이 생산되는 양을 줄여야 합니다.

알칼리성식품

산성식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많은 음식, 신맛이 강한 음식, 탄산이 들어간 음식 등을 말합니다. 알칼리성식품은 달지 않은 과일이나 전분이 많지 않은 채소 종류, 그리고 알칼리 이온수를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대사과정에서 산성물질이 생산되는 것을 줄이려면 지방산이 과잉분해되는 조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방산 분해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세포가 포도당을 쓰지 못할 때 증가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성인형 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 초기에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당뇨병이 되지 않도록 혈당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사성 산증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이며, 체액을 알칼리로 유지하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아래 동영상에서 전부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xACEmLcF84o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