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 증상 : 단 거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리나요? 아니오, 이미 당뇨가 생겼기 때문에 단 음식이 당기는 것

1. 단 거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리나요?

단 거 먹으면 당뇨에 걸리나요 하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단 거를 많이 먹어서 당뇨병에 걸리는 게 아니라, 이미 당뇨 증상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단 음식을 찾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왜 그런 증상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단거

2. 단거를 찾거나 쉽게 배가 고프거나,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밥 대신 사탕을 먹고 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단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단 음식을 너무 자주 찾고, 밥을 먹었는데도 돌아서면 배가 고프고, 배고픈 공복 상태를 참지 못하는 증상들 역시 당뇨 초기 증상의 하나로 그 원인은 일시적인 저혈당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저혈당이란 혈액 속에 포도당이 너무 적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몸을 많이 쓰는 작업을 했거나 운동을 많이 한 경우에는 몸에 저장해 놓았던 포도당을 다 소모했기 때문에 당연히 배가 고프고 단 음식을 찾게 됩니다. 밥을 제때 먹지 않아도 영양이 부족해서 저혈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저혈당은 정상적인 인체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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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뇨병 전단계에서 저혈당이 되는 이유는?

그러나 끼니를 거르지도 않았고,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혈당에 빠질 때가 있는데 그 원인은 인슐린 분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안으로 들여보내는 역할을 하고, 세포는 남는 포도당을 저장하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면 혈액 속에는 포도당이 부족해지는 저혈당 증세가 나타납니다.

 

몸에 영양이 없는 것이 아닌데 다 저장해 버렸기 때문에 저혈당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월급(식사)이 충분한 사람이 적금(저장)을 너무 많이 부어서 생활비(포도당)가 모자란 것과 같습니다.

흔히 당뇨병이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뇨 초기에는 인슐린 분비가 증가합니다. 그 이유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이라고 추정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분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고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고, 고혈당이라는 조건은 다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서 당뇨병 초기의 인슐린 수치는 정상보다 3배 정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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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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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지금까지 단 거 많이 먹으면 당뇨에 걸리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답을 알아보았습니다. 단것을 먹어서 당뇨에 걸린 것은 아니고 이미 당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단것을 찾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것이 유난히 당긴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이미 당뇨병 초기임을 인식하고 당뇨 환자에 준해서 식단과 생활을 관리해야 합니다.

 

단것을 먹는 것 자체가 당뇨의 원인이 아니라고 해서 단것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 증상이 시작된 사람이 단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 증상이 심해지고, 고혈당 증상으로 인해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는 등 당뇨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은 어떻게 보면 어려운 병이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병입니다. 당뇨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아래글을 참고해 주세요.

 

[스트레스 생리학] -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당뇨병의 진짜 원인 - 고혈당은 스트레스 반응이다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당뇨병의 진짜 원인 - 고혈당은 스트레스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