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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1)

더위 먹고 성인 땀띠 두드러기 물집 올라올 때 시원하게 열 내리는 음식 7가지 (마그밀 오이 참외 호박 수박 상추 콩 칡)

by 참 쉬운 2024. 7. 25.

더위 먹고 성인 땀띠 두드러기 물집 올라올 때 시원하게 열 내리는 음식 7가지 (마그밀 오이 참외 호박 수박 상추 콩 칡)

1. 여름철 두드러기 원인

(1) 땀띠, 열꽃, 두드러기, 물집

성인 땀띠

 

날이 더워지면서 팔, 다리, 목뒤, 가슴, 등 부위에 빨갛게 뭐가 올라온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한 경우 그 뭔가가 두피까지 올라오고, 여드름처럼 염증이 생기거나 뾰루지처럼 단단해지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작고 큰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이런 피부병은 원인으로 볼 때 사실상 열꽃이나 땀띠와 비슷한 종류입니다. 여기에 감염이 동반되면 모낭염이 되거나 땀샘염(한선염)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실제로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일 수도 있습니다. 

(2) 여름철 땀띠, 열꽃, 두드러기가 생기는 과정

간 해독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체온이 상승해서 심부체온이 높아집니다. 그런 상태에서 햇볕을 많이 쬐거나, 더위를 먹거나 하면 체온이 더 상승하고 거기에 더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하면 몸에 열이 더 많아집니다.

시고 맵고 자극적인 성분들은 원래는 간에서 처리해서 담즙을 거쳐 소장, 대장으로 배설되어야 하는데 날이 덥고 체온이 상승하면 혈압도 상승하고 대사작용이 항진되어 간에서 처리해야 할 물질이 많아져서 시고 맵고 자극적인 성분들을 간에서 이전처럼 다 소화하기 힘들어집니다. 

간이 채 해독하지 못한 독성물질들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열기가 뭉쳐 있는 부위, 땀이 많이 나는 부위, 피부가 약한 부위 등으로 나와서 열꽃, 땀띠, 두드러기, 물집 등이 됩니다. 이 때 생기는 물집은 터뜨리면 투명한 물이 나오고 그 주변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한포진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생깁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한포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아기들 땀띠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아서 더위를 먹으면 쉽게 땀띠가 나고 열꽃이 피는데, 성인들도 정도만 덜할 뿐이지 더위를 먹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땀띠가 나거나 열꽃이 필 수 있습니다.

(3) 피부가 약한 사람

이런 증상들은 특히 피부체온이 낮고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피부체온이 낮은 이유는 피부의 혈액순환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피부의 혈액순환이 좋지 못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심부체온은 높은데 피부로 가는 말초혈관이 수축해서 피부체온이 낮은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심부체온도 낮고 피부체온도 낮은 경우입니다.

① 심부체온은 높은데 피부체온이 낮은 경우

상열하한

 

심부체온은 높은데 피부체온이 낮은 사람들은 보통 스트레스와 화가 많은 유형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화가 많이 나거나, 자존심이 상하거나 하면 몸에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를 싸움-도망-얼음 반응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 반응이 생기면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뇌와 근육으로 혈액을 몰아주기 위해서 말초혈관이 수축합니다. 말초혈관이 수축하면 피부, 비뇨기, 생식기, 소화기, 뼈 등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해서 이들 장기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합니다. 

피부로 가는 혈관이 수축하면 피부에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알레르기에 취약해지고, 작은 접촉에도 출혈이 나타나서 멍이 잘 듭니다.

이마의 땀띠

 

한편 스트레스 반응의 일환으로 몸에 쌓여있던 영양분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면 심부체온은 상승하는데 피부온도는 낮습니다. 그로 인해 심부체온은 높고 피부체온은 낮은 체질이 형성되며 여름철 다한증과 두드러기·땀띠·열꽃·모낭염 등이 잘 생기게 됩니다.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으므로 심부체온이 높아지면 머리, 얼굴, 가슴, 등 부분에 열이 많아져서 해당 부위에 땀띠와 열꽃이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② 심부체온도 낮고 피부체온도 낮은 경우

체온이 낮은 경우

 

체력이 약하고, 근육량이 적고, 활동량도 적고, 의욕이 없고, 우울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몸에서 에너지가 적게 발생하기 때문에 심부체온이 낮습니다. 심부체온이 낮기 때문에 외부에서 열이 들어오거나, 체내에서 열이 많이 생산된다고 해도 원래 체온이 높았던 사람만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가슴 땀띠


그러나 이런 유형 역시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자극적인 물질을 잘 해독하지 못해서 그 물질들이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피부의 약한 곳으로 나와서 땀띠나 물집 또는 한포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머리나 얼굴이나 어깨보다는 손가락, 손등, 손바닥, 발목 등으로 환부가 퍼질 수 있습니다.

(4) 땀띠, 물집, 한포진, 두드러기의 원인 물질

매운 음식

 

특별히 문제가 있는 물질에 반응해서 이런 피부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늘 접하는 물질이지만 체력이 약해지면 평소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반응이 나타나는 물질의 종류도 다를 수 있습니다. 

매운 맛이 나는 음식(고추, 후추, 카레, 생강 등), 신맛이 강한 음식(신 과일, 식초, 신김치 등), 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이 많은 음식(인스턴트 식품, 배달음식 등)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몸에서 흡수는 되었지만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매운 성분과 신 성분과 독성물질이 피부의 약한 곳으로 몰리면 이 물질들이 피부에 있는 세포를 자극해서 혈관투과성을 증가시키고 이 부위에 백혈구가 몰리면서 빨갛게 일어나거나 물집이 잡히고 가려운 느낌이 듭니다.

음식 외에 너무 더운 곳에 오래 있었을 때, 땡볕을 오래 쬐고 있었을 때, 걷잡을 수 없이 화가 나서 짜증이 날 때에도 몸에서 열이 발생해서 매운 것을 먹었을 때와 동일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몸에서 열을 내리는 방법

(1)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분노

 

성인 땀띠, 열꽃, 물집이 상체에 몰려 있는 경우에는 열을 아래로 내려주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애초에 머리, 목, 가슴, 등 부위에 열이 몰린 이유는 스트레스와 함께 감정적인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우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문제를 되돌아보고 그만큼 집착할 필요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가급적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드레날린, 코티솔, 안드로겐 등 몸에서 강력하게 열을 발생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공격성, 승부욕, 고집 등을 버리고 평화, 화해, 공존, 사랑 같은 마음에 대해 떠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2) 냉족욕, 냉반신욕, 금냉법

냉족욕

 

정신적으로 흥분을 가라앉히면 몸의 열도 자연히 내려갑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충분히 열기가 다스려지지 않을 때는 물리적인 방법도 효과가 있습니다.

열이 위로 몰린 사람들은 아랫배와 다리, 발, 피부 등에는 상대적으로 혈액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머리쪽보다 하체쪽의 체온이 낮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한여름에도 수족냉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머리는 식히고 발은 데우는 두한족열(頭寒足熱)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하체를 따뜻한 물에 담그는 온반신욕이나 온족욕을 하면 오히려 열이 더 위로 떠서 역효과가 납니다.

온반신욕과 온족욕을 할 때 열이 오히려 위로 뜨는 이유는 열이 많을수록 순환혈액량이 늘어나고, 순환혈액량이 많을수록 고혈압이 생기면서 상체로 열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복부냉증이나 수족생증이 있을 때 온반신욕과 온족욕을 하면 잠시는 하체가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게 몸안에 들어온 열은 곧 위로 올라가서 아랫배과 발은 더욱 차가워집니다.

그러므로 열을 내리고 싶으면 냉반신욕과 냉족욕을 해야 합니다. 그 외에 사타구니에 찬물을 끼얹는 금냉법을 시행하면 5분만 해도 바로 열이 내리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에도 몸이 찬 사람은 수족냉증이 있다고 해서 찬물에 몸을 담글 수는 없으므로 이럴 때는 그냥 목까지 온수에 담그는 온수욕을 하거나, 누워서 등은 더운 물에 담그고 가슴 부위만 공기중에 내놓는 상태로 목욕을 하면 됩니다. 몸이 찬 사람이 온수목욕을 하면 피부의 혈관이 이완되어 피부혈액순환이 개선되어 피부질환의 발생이 줄어들고 이미 생긴 피부질환의 회복이 빨라집니다.

 

땀띠나 열꽃이 핀 부위에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고 시원하게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몸에 열 내리는 음식

참외, 수박

 

먹으면 몸에서 열을 내서 체온을 올리는 음식이 있고, 열을 내려주는 음식이 있습니다. 열을 올리는 음식은 따뜻한 성질이고, 열을 내리는 음식은 차가운 성질입니다.

열을 올리는 음식에는 매운 맛이 나는 모든 음식(고추, 후추, 카레, 생강, 마늘, 배추, 무, 부추 등), 신경을 예민하게 하는 음식(커피, 녹차, 홍차, 코코아, 초콜릿, 로즈마리차, 자스민차 등), 기름진 음식(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이 있습니다.

열을 올리는 음식은 아니지만 신맛이 강한 음식(신 과일, 신김치, 요구르트, 치즈, 식초 등)도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간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면 바로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 맛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땀띠와 한포진을 일으키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열을 내리는 음식에는 박과식물(오이, 호박, 참외, 수박, 멜론, 단호박)과 상추, 캐모마일, 콩으로 만든 음식(콩, 콩나물, 두부, 비지 등), 해조류(김, 파래, 다시마, 미역 등), 칡(칡차, 칡즙) 등이 있습니다. 이 음식을은 매일 식단에 포함시키고 여름철에는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냉족욕이나 냉반신욕 그리고 열을 내리는 음식만으로 몸의 열이 내리지 않을 때는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면 쉽게 열이 내립니다. 마그네슘은 천연의 진정제로 신경과 근육의 흥분을 가라앉혀서 열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마그네슘 보충제로는 수산화마그네슘이 좋은데 수산화마그네슘은 마그밀이라는 상품으로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매일 자기 전에 마그밀 1~2알을 물 1잔과 함께 복용하고, 배가 불편하거나 대변이 물러지면 용량을 줄이도록 합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성인 땀띠나 열꽃, 두드러기 등이 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증가하는 화농성 여드름의 치료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등여드름 가슴여드름 이마여드름 턱여드름 코여드름 볼여드름 생기는 이유, 여드름 빨리 없애는 법

 

의학용어 acne vulgaris 뜻 등여드름 가슴여드름 이마여드름 턱여드름 코여드름 볼여드름 생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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