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지 않고 내성발톱 치료하는 방법, 두껍고 휘어진 내성발톱에 좋은 음식

1.내성발톱이란?

내성발톱은 살을 파고 안으로 자라는 발톱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인그로잉 네일(ingrowing nail)이라고 하고, 우리말 정식 의학용어로는 감입손발톱이라고 합니다. 

발톱이 살을 파고 들면서 통증, 출혈, 염증, 발톱의 변형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통증이 생각보다 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발톱이 파고들지 못하게 철사를 끼워 막은 수술

2. 내성발톱의 원인과 자가치료 방법

내성발톱은 발톱이 살을 파고 드는 것이니 4가지로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발가락에 살이 찐 경우, 두 번째 발톱을 잘못 자른 경우, 세 번째 발가락이 압박을 받아서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경우, 네 번째 발톱이 두껍고 휘어진 경우입니다.

 

발가락에 살이 찐 경우

(1) 발가락에 살이 찐 경우

살을 빼면 됩니다. 참 쉽죠? 말은 쉽습니다. 살만 빼면 됩니다.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것이 힘들다면 발가락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폭이 넉넉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톱을 잘못 자른 경우

(2) 발톱을 잘못 자른 경우

발톱을 자를 때 끝이 너무 날카롭다거나, 끝을 남겨두어서 뾰족한 끝이 살을 찌른다거나, 발톱을 너무 많이 깎아 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뾰족한 끝이 남아있다면 그 부분을 다시 잘라내고, 끝이 날카롭다면 줄로 갈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발톱을 깎을 때 일자로 깎으면 좋습니다.

 

내성발톱 사진

(3) 발가락이 압박을 받는 경우

청소년, 운동선수, 서서 일하는 직업, 많이 걷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발에 가해지는 압박이 크고, 발을 많이 쓰기 때문에 자연히 발에서 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우선 양말과 신발을 넉넉한 것으로 선택하고, 신발의 재질을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힐처럼 신발 앞쪽이 뾰족해서 공간이 부족한 신발을 피하고, 구두도 단단하면서 발에 꼭 끼는 구두를 피하도록 합니다. 구두를 신을 때는 부드러운 재질로, 앞이 동그랗거나 품이 넉넉한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발톱이 두꺼워요

(4) 발톱이 두껍고 휘어진 경우

사실 내성발톱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두껍고 단단하고 휘어진 발톱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발톱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고 휘어지는지 그 이유를 알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자가치료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⓵ 발톱이 단단해지는 이유

먼저 발톱이 단단해지는 이유는 무기질과다와 발의 건조함 때문입니다. 몸안에 무기질이 많으면 혈액속에도 무기질이 많아지고 그 무기질이 발톱으로 나와서 발톱이 단단해집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칼슘이 많을 때 발톱이 단단해집니다. 

몸안에 있는 무기질 중에서 많이 쌓였을 때 단단해지는 것이 칼슘입니다. 이 칼슘이 혈관안에 쌓이면 단단한 덩어리가 혈관을 막아서 죽상경화증이 되고, 어깨의 힘줄에 쌓이면 오십견이 되어 관절이 굳어집니다. 담즙에 칼슘이 많으면 담석증이 될 수도 있고, 조직에 칼슘이 침착되어 종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칼슘을 비롯한 무기질이 많기 때문에 손발톱이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발이 건조해서 생긴 각질

⓶ 발톱이 두껍고 둥글게 휘어지는 이유

내성발톱이 있는 경우 비교적 편평한 발톱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발톱이 두꺼우면서 양옆이 아래로 내려가서 둥글게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발톱이 휘어진 이유는 발톱이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물에 젖은 종이를 말리면 휘어지듯이 발톱에 수분이 적고 말랐기 때문에 휘어진 것입니다.

발톱이 건조한 이유는 전반적으로 발이 건조하기 때문이고, 발이 건조한 이유는 발에 혈액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혈액은 영양분과 산소만이 아니라 각 조직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발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발톱이 건조할 뿐만 아니라 발뒤꿈치나 발바닥에 굳은살이 두껍게 생기고, 심하면 그 굳은살이 갈라져서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발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고혈압과 체온 때문입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열은 위로 뜨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을수록 머리는 뜨거워지고 발은 건조해집니다. 

따라서 발이 건조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혈압과 체온을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3. 발과 다리의 열 내리기

(1) 냉족욕하기 - 찬물에 족욕하기

발에서 열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찬물에 발을 담가서 자주 족욕을 해주면 발에 몰린 열을 내릴 수 있습니다. 발목이 충분히 잠길 수 있는 깊이의 통에 찬물을 담고 발을 담가주면 됩니다.

 

발가락이 부었거나, 고름이나 진물이 나올 때는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을 복용하고, 포비돈으로 소독한 후에 말립니다. 외부 상처가 나은 후에 냉족욕을 하도록 합니다.

(2) 발을 높게 하고 자기

발에 몰린 혈액이 빠질 수 있도록 잠을 잘 때는 발밑에 담요나 베게를 받쳐서 높게 하면 발의 혈액순환이 잘 됩니다.

(3) 모관운동 하기

자리에 누워서 팔과 다리를 높이 들고 떨어줍니다. 팔다리의 정체된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자극하는 운동입니다.

4. 내성발톱에 좋은 음식과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

(1) 내성발톱에 좋은 음식

내성발톱에 좋은 음식

 

여기서는 체내 칼슘농도를 낮출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귤, 오렌지, 사과 등 신맛이 나는 음식과 산성식품을 많이 먹으면 손발톱이 얇아집니다. 체액이 산성화되기 때문에 그 산성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발톱을 단단하게 만드는 재료인 무기질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내성발톱과 반대로 손톱이 얇고 잘 부러지는 사람들은 오히려 산성식품을 끊어야 하지만, 내성발톱이 있는 사람들은 일부러 신맛이 나는 음식을 찾아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톱이 충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신맛 나는 과일을 드세요.

내성발통 자가치료 방법 중에서 식초에 족욕하는 것이 있는데 식초에 발을 담그면 신맛이 나는 음식을 먹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식초에 족욕하는 것은 그때뿐이니 음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사실 치킨, 피자, 라면, 과자, 케이크 등 지방이 많은 음식도 강력한 산성식품이지만 이런 음식들은 고지혈증을 일으켜서 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내성발톱에 나쁜 음식은 칼슘이 많은 음식이 해당됩니다. 칼슘이 많은 음식에는 우유, 치즈, 채소나 과일의 껍질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수산화마그네슘

(2) 수산화마그네슘 복용

칼슘과 마그네슘은 길항작용을 합니다. 칼슘이 몸의 근육을 긴장시켜서 혈압을 올리고 체온을 올린다면, 마그네슘은 몸과 신경의 긴장을 이완시켜서 체온을 내립니다.

따라서 열이 많은 사람은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의 종류는 수산화마그네슘이 좋습니다. 수산화마그네슘(마그밀)은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수산화마그네슘의 화학식은 Mg(OH)2으로 마그네슘과 수산화이온 외에 다른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안전합니다. 
 
수산화마그네슘을 복용하면 몸에 필요한만큼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복용할 때 물 한 컵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이 물을 끌어당겨서 대변의 부피를 늘리기 때문에 변비해소에 도움이 되고, 신경을 이완시켜서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나 마그네슘을 과량 복용하면 이완작용이 너무 강해서 소화기 근육이 이완되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일 1~2알을 자기 전에 복용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적당한 용량을 찾도록 합니다. 마그네슘 보충제의 적당한 용량은 추위를 느끼거나 설사나 복통이 생기지 않는 정도입니다.

 

수술

4. 결론

지금까지 내성발톱의 주요 원인은 칼슘과다증과 발의 건조함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냉족욕을 하고, 신맛이 나는 음식을 섭취하고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성발톱 예방법도 치료법과 같습니다. 발톱이 얇아지고 발의 건조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식사요법과 약물요법을 유지한 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면 그때부터는 양을 줄이면 됩니다.

 

의학용어 hyperhidrosis 뜻 땀과다증.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땀억제제나 수술 없이 자연적으로 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