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부전이 생기는 이유
(1) 신장의 구조
신장은 거대한 혈관 덩어리입니다.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미세혈관으로 이루어진 네프론이라는 작은 구조물이 한 쪽 신장에 100만개씩, 양쪽에 총 200만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신장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습니다. 신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신장에 혈액이 적게 흐르고 신장이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합니다.
(2) 신장이 나빠지는 이유
신장이 나빠지는 이유는 크게 3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동맥을 둘러싼 평활근이 수축해서 직경이 좁아지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신장의 혈관 내막세포가 산과 염증에 의해 변형되는 경우이고, 세 번째는 신동맥의 내벽에 이물질이 쌓여서 혈관이 막히는 경우입니다.
① 스트레스
말초혈관을 둘러싼 평활근이 수축하는 경우는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날 때입니다. 스트레스 반응이 생기면 교감신경이 활동해서 혈관의 평활근을 수축시켜서 혈압을 올립니다. 그와 함께 소변량을 줄이고 수분을 재흡수합니다. 그 결과 혈관은 수축했는데 순환혈액량이 증가해서 고혈압이 생깁니다.
이를 수도호스에 비유하자면 수도호스를 눌러서 직경이 작아졌는데 수도꼭지는 많이 열려서 물의 양이 많아진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돗물이 강하게 빨리 흐르면서 호스에 가해지는 압력이 강해져서 수압이 높아집니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고혈압이 생기면 근육과 뇌로 가는 혈액량은 증가하는데 신장, 피부, 소화기, 생식기, 뼈 등으로 가는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이들 기관으로 가는 혈액량은 감소합니다.
신장은 안정 상태에서는 순환혈액량의 20%에 해당하는 혈액을 공급받습니다. 그러나 극심한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신장은 순환혈액량의 1% 밖에 혈액공급을 받지 못합니다. 늘어난 순환혈액량을 감안해도 평상시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부정적인 감정에는 분노, 불안, 슬픔, 공포, 우울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공포(두려움) 반응이 가장 신장동맥을 강하게 수축시킵니다.
신체적 피로나 수면부족의 상태에서는 심장의 활동이 약해집니다. 심장 활동이 약해지면 전신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초혈관이 수축해서 신장, 피부, 소화기, 생식기, 뼈 등의 기관은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합니다.
② 체온저하, 추위
심부체온의 정상온도범위는 36.5 ℃~37.5 ℃입니다. 동상에 걸릴 정도의 저체온증이 아니더라도 심부체온이 0.5~1 ℃만 떨어져도 신장으로 가는 혈관은 수축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할 뿐만 아니라 체액이 정체되어 혈액의 점도가 강해지므로 신장으로 가는 혈류는 감소합니다.
운동 부족, 부신 기능저하, 갑상선 기능저하일 때 근육량과 대사에너지 감소로 체온이 저하되고 추위를 느끼기 쉽습니다. 추위를 느끼면 신장으로 가는 혈관은 수축하고 혈류는 감소합니다.
③ 산성 혈액
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반응이 심화되면 근육세포가 포도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대신 지방을 분해해서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혈당, 고지혈증 상태가 됩니다. 지방이 과잉 분해되면 중간대사산물로 케톤체라는 물질이 다량 생성되는데 이 케톤체는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혈액을 산성화합니다. 이를 대사성 산증이라고 합니다. 당뇨 환자의 숨에서 과일향이 나는 이유는 이 케톤체의 한 종류인 아세톤이 호흡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산성이라는 것은 수소이온(H+)이 많다는 뜻입니다. 체액에 수소이온이 많아지면 단백질의 입체구조가 변형되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단백질이 다량의 수소이온에 노출되면 열을 가한 것처럼 구조가 변합니다. 계란을 삶거나 프라이를 하면 흰자나 노른자가 익어서 탄성과 활성이 감소하는 것과 같습니다.
산증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입체구조에는 호르몬, 항체, 세포막 등이 포함되는데 세포막에는 혈관내막도 해당됩니다. 거대한 혈관 덩어리인 신장 역시 타격을 받아서 구조가 변형되고 여과 기능이 감소합니다.
대사성 산증은 또한 고칼륨혈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산증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세포는 수소이온을 흡수하고 대신 세포안에 많은 양이 들어있는 칼륨이온을 혈액으로 내보내서 고칼륨혈증이 생깁니다. 이 때문에 고칼륨혈증이 있는 신부전 환자는 칼륨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게 됩니다. 신장기능이 감소해서 칼륨을 몸밖으로 원활하게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④ 죽상경화증
혈관의 내벽에 이물질이 쌓이는 것은 죽상경화증이라고 합니다. 혈관 속에 지질이 많을 때 지질이 혈관벽에 달라붙어서 덩어리를 형성해서 혈관이 좁아집니다. 그 결과 신장으로 가는 동맥의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공급이 감소합니다.
(3) 신부전일 때 투석을 하는 이유
어떤 이유로든 신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공급이 감소하고, 신장의 혈관 내막세포가 변형되면 신장이 제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신장은 하루에 180리터의 혈액을 여과할 수 있지만 신부전이 생기면 신장이 거르는 혈액의 양이 점점 줄어들고, 나중에는 소변을 전혀 만들지 못하고 노폐물은 그대로 몸속에 남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주간소변량이 감소하고 야간소변량이 증가하는 야간뇨가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낮 동안에는 스트레스 반응으로 신장이 혈액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소변을 생성하지 못하다가, 밤에 긴장이 풀어지면서 혈관이 확장하여 혈액공급을 제대로 받기 때문에 낮 동안 정체되어 있던 체액을 걸러서 소변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부전이 심해지면 주간 소변량 감소에 이어 야간 소변량도 감소해서 신장이 전혀 소변을 생산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장을 통해서 소변을 만들지 못하는 상태를 신부전이라고 하며, 신부전 상태가 되면 투석을 통해 인공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네프론이 해야 할 일을 투석기가 대신 하는 것입니다. 투석은 농축된 고분자 물질을 거른다는 의미인데 투석의 종류에는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이 있습니다. 혈액투석은 신장투석이라고도 합니다.
3. 신부전에서 회복하기 위하여
그러므로 신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장으로 다시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대사성 산증이 혈관벽을 변형시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서 혈관이 수축해서 고혈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체액을 정상적인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해서 수소이온이 혈관벽을 변형시키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고지혈증을 관리해서 혈관의 내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스트레스 관리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불안과 공포라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면 스트레스 반응이 중단됩니다. 인간이 겪는 스트레스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생계의 위협이나 생명에 대한 공포가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서 말초혈관을 강하게 수축시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지원을 요청해서 경제 문제로 인해 생계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걱정과 불안이 많은 성격이라면 자기가 하는 걱정에 근거가 있는 것인지 철저히 확인해서 불필요한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과 공포에서 해방되어 마음이 편안해지면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교감신경과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피부, 비뇨기, 생식기, 소화기, 뼈 등으로 가는 혈관이 다시 확장하여 혈액공급이 원활해집니다. 스트레스 반응이 종료되면 신장으로 가는 혈관이 확장되어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많아지고, 수분 재흡수량이 줄어들어 자연히 소변생성량이 증가하여 신부전이 호전됩니다.
(2) 운동과 온수목욕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인체는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판단해서 말초혈관이 더 수축하고 그 결과 신부전이 악화됩니다. 매일 30~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되 너무 힘들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이 즐겁고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운동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심한 운동을 하면 심장에 부담이 가고 운동 자체를 스트레스라고 해석해서 말초혈관이 수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한 후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귀서 체온을 올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신부전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체온이 낮기 때문에 온수목욕을 한 후에는 따뜻한 잠자리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찬물이나 찬 과일을 먹지 말고 가급적 따뜻한 음식을 먹고 땀을 푹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3) 혈액의 pH를 약알칼리성으로
스트레스라는 것은 생각보다 쉽게 떨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릴 경우 자연히 당뇨병과 고케톤혈증이 생겨서 혈액이 산성화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산성화된 혈액을 약알칼리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대사성 산증이 심한 환자에게 탄산수소나트륨을 정맥주사해서 pH를 교정합니다. 탄산수소나트륨은 베이킹소다라고도 하며 pH 8.3 정도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의 약알칼리성을 이용한 알칼리 요법이 최근 보급되고 있습니다. 체액인 산성화되는 경우 베이킹소다를 섭취해서 알칼리를 보충하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이 과도한 운동으로 몸에 젖산이 쌓였을 때, 위산과다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궤양이 생겼을 때, 통풍 때문에 요산이 몸에 쌓였을 때, 항암제 부작용과 조영제 부작용으로 체액이 산성화되었을 때 베이킹소다를 물에 타서 섭취하면 그 증상들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베이킹소다는 짜고 쓴 맛이 나서 먹는 게 곤혹스럽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메이플시럽에 타서 먹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베이킹소다는 나트륨 함량이 많기 때문에 신장이 나쁜 사람들은 베이킹소다를 과량 복용하면 나트륨 때문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짜고 쓴 맛이 없고, 나트륨 함량이 많지 않은 순수한 알칼리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런 조건에 맞는 것이 알칼리 이온수입니다. 알칼리 이온수란 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산화이온(OH-)이온이 모이는 음극쪽의 물만 따로 모은 것입니다. 수산화이온(OH-)이 수소이온(H+)와 결합하면 물이 되어 효율적으로 산증을 완화합니다.
또한 알칼리 이온수는 pH를 산성, 중성, 알칼리성으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판되는 가정용 알칼리 이온수기로는 pH 7.5, 8.5, 9.0, 9.5, 10.0으로 다양한 알칼리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산증이 심한 사람들은 pH 9.0이나 9.5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요법이 신부전 환자가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논문도 여러 개 나와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의 알칼리 성분에 그런 효과가 있다면 당연히 pH가 같거나 더 높은 알칼리 이온수에는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강한 알칼리수를 섭취하면 이번에는 산증과 반대로 알칼리증이 되어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몸의 반응을 보면서 복용량을 정해야 합니다.
(4) 산성식품 섭취 조절
산성식품을 줄이면 pH 관리가 더 쉬워집니다. 산성식품이란 산성이 강한 음식들을 말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 고단백 고지방 식품, 신맛이 강한 식품(신 과일, 신김치, 요구르트 등) 등이 산성식품입니다.
산성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알칼리성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게 좋습니다. 어떤 음식이 산성이고, 어떤 음식이 알칼리성인지는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5) 고지혈증 관리
고지혈증은 지방의 섭취량이 많거나 당뇨병이 있을 때 악화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한 운동요법과 식사요법이 필요하며, 지방의 섭취량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지방 중에서도 산패된 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산패된 지방이란 생산한 지 오래된 기름, 공기중에 오래 노출된 기름, 여러 번 사용한 기름 등입니다. 지방이 산패되면 pH가 낮아지고 지방산의 구조가 변형되어 악취가 나며 인체로 들어가면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트랜스 지방은 액체 형태인 식물성 기름에 수소기체를 통과시켜서 굳힌 기름으로 마아가린이나 쇼트닝 같은 기름을 말합니다. 트랜스 지방은 천연에 존재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몸에 들어가면 분해가 늦어져서 죽상경화증, 여드름 등의 원인이 됩니다.
지방을 제한하는 식사를 하면 고지혈증만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대사성 산증도 완화됩니다. 대사성 산증의 원인인 지방산의 중간대사산물인 케톤체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대사성 산증이 교정되면 자연히 고칼륨혈증도 개선됩니다. 수소이온을 흡수할 필요가 없으니 세포안에 들어있던 칼륨이 얌전하게 세포안에 머물게 되면서 고칼륨혈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만성 신부전은 완치될 수 있는가?
만성 신부전은 어려운 병이지만 현재 투석 단계에 와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고혈압을 관리하고, 산증을 교정하고, 저지방식을 하면 투석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변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회복이 불가능한 질병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물론 변형된 신장세포는 원상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장의 상피 세포는 5~7일만에 재생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를 한다면 얼마든지 신부전에서 회복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투석을 당장 중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 제안한 방식들은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과 병행하면서 시행할 수 있는데다 특별한 부작용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대로 해보면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서 환자 본인이나 담당 의사가 그 경과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증상이 좋아지면 그때 투석을 줄이면 됩니다.
알칼리 이온수기는 고가이긴 하지만 정수기를 겸용하고 있으므로 신부전이 있는 사람이라면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최근 수돗물의 유해물질에 대한 보도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다 시판되는 생수도 믿기 힘든 현실에서 어차피 집에 정수기는 필요한 상황이니 정수기 대신 이온수기를 구입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온수기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알칼리수라고 판매되는 물을 사서 시험적으로 마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 알칼리수를 구입할 때는 제조사에 원재료가 되는 물의 정수여부를 물어보고 사는 게 필요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알칼리수나 이온수기 회사로부터 어떤 댓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혀둡니다.)
뿐만 아니라 혈액투석 비용을 생각하면 이온수기 구입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칼리 이온수를 마신다고 해도 지방을 제한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않으면 일부 부작용을 줄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신부전에서 회복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과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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