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학용어 indigestion 뜻
(1) 어원
영어 digestion(다이제스천)은 소화라는 뜻이고 앞에 반대를 의미하는 in-이 붙어서 indigestion은 소화불량이라는 뜻이 됩니다. indigestion의 발음은 인디제스천 또는 인더제스천입니다.
우리말로 체했다고 할 때 체(滯)는 막힐 체를 씁니다. 영어에는 체 또는 급체는 acute indigestion(어큐트 인디제스천)입니다. 갑자기 소화가 안되는 증상을 가리킵니다.
비슷한 말로는 dyspepsia(디스펩시아) 또는 upset stomach(업셋 스터먹)을 씁니다. dyspepsia에서 dys 는 어렵다, peps는 소화, ia는 증상을 나타내는 접미사입니다.
(2) 소화불량이란?
소화불량이란 섭취한 음식물이 분해 흡수되지 못하고 소화관에 머물러서 더부룩함, 트림, 신물, 속쓰림, 복통,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급체(급성 소화불량)일 때는 장이 꼬이는 통증, 식은 땀, 눈앞이 하얘지고, 이명,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화불량이 생길 때 더부룩한 것은 음식이 위에 머물러서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고, 트림 역시 위의 내용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해서 공기가 역류하는 것이고, 신물은 위액이 넘어오는 것이고, 속쓰림 역시 위액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고, 복통은 위의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이고, 변비는 소화가 지연되어 미즙이 대장까지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급체하면 위경련이 동반되어 장이 꼬이는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통증이 심하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식은 땀이 날 수 있고, 뇌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눈앞이 흐려지거나 이명이 생길 수 있고, 위가 역류하여 구토가 생기거나 장의 운동이 항진되어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자주 체하는 이유 3가지
입으로 음식을 먹은 것이 대장으로 이동하기까지의 어느 한 과정이 막히면 소화가 지연됩니다. 입, 위, 소장의 소화과정 어디에서도 소화불량이나 체의 원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입의 소화
음식의 소화는 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음식을 씹는 동안 침샘에서 탄수화물을 소화시킬 수 있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분비되는데 아밀라아제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산도는 pH 6.7~7.0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대체로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알칼리성을 띠는 침을 만나게 되면 중성이 되어 탄수화물이 분해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런데 음식을 잘 씹지 않고 삼켜버리면 탄수화물이 아밀라아제와 섞이지 못해서 소화가 진행되기 힘듭니다. 특히 위는 산도가 높기 때문에 중성 환경이 필요한 아밀라아제의 활동이 둔화되어 탄수화물의 소화가 입에서 소화되는 것보다는 느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물이 위로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 입에서 침과 음식을 혼합시켜야 하는데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면 이 과정이 생략되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위의 소화
입에서 침과 섞인 음식이 위로 들어가면 위산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위산은 강산으로 pH 1.8 정도이며, 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펩신이 활동하기 좋은 산성 환경이 됩니다. 중성에 가까운 음식물이 산성인 위산과 합쳐지면 위산이 희석되지만 여전히 pH 3.0 정도의 강산인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위산분비가 증가하면 산성이 필요한 단백질은 소화가 잘 되지만 알칼리 환경이 필요한 탄수화물과 지방은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찬물이나 빙과류를 많이 먹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서 위에 혈액공급이 부족하면 위의 온도가 내려가 차가워지면서 위의 활동이 느려지고 위액분비가 감소하여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부족으로 몸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들어도 위의 활동이 둔해지면서 입맛도 없어지는데 그 이유는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식을 해서 위가 가득 차면 위의 연동운동에 지장이 생겨서 소화불량이 생깁니다.
입에서 넘어온 음식물이 위산과 섞인 후에 위의 연동운동으로 잘게 쪼개져서 1~2 mm 크기의 묽은 죽인 미즙 상태가 되면 소장으로 넘어가서 소장의 소화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위산분비가 부족하거나 위의 연동운동이 부족해서 미즙이 너무 진하거나 미즙을 구성하는 입자의 크기가 크면 위의 내용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합니다.
이 현상을 위배출지연이라고 합니다. 위배출지연이 생기면 산성인 위액과 미즙이 위벽과 식도벽을 자극해서 식도염이나 위염이 생길 수 있고, 위에 있던 공기와 미즙이 식도로 역류하여 트림, 신물, 속쓰림 등의 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이 위에 들어있지만 소화가 되지 않아서 배가 고픕니다.
(3) 소장의 소화
많은 사람들이 소화가 안된다고 하면 위의 문제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소장에서 발생하는 소화불량이 더 흔합니다.
① 소장의 소화가 잘 되기 위한 조건
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에는 췌장액, 담즙, 소장액 등이 있습니다. 이들 소화액의 pH는 8.0~8.5 정도로 침보다 조금 강한 알칼리성입니다. 그러나 미즙의 pH는 3.0으로 강산이기 때문에 소장의 소화액과 위에서 내려온 미즙이 섞이면 약산성에서 중성 사이가 됩니다. 이 조건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소화가 계속 이어지고 지방이 소화됩니다.
그러나 위산분비가 과다하거나 소장의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면 소장으로 내려온 미즙이 중화되지 못합니다. 소장의 소화효소가 가장 잘 활동할 수 있는 약산성~중성이라는 조건이 형성되지 않으면 소장의 소화불량이 발생합니다. 소장에서 음식의 소화가 덜 끝나면 미즙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지 못합니다. 위의 소화는 끝났지만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해서 소화흡수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배가 빈 느낌도 들고 음식을 먹으면 소화도 제법 되는 것 같지만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배가 고픕니다.
② 위산과다가 생기는 이유 – 산성식품 섭취, 산성물질 생성
소장의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요인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산과다입니다. 산성식품을 많이 섭취했거나 몸에서 산성물질이 많이 생성되면 항상성을 유지해야 할 인체의 pH가 산성으로 기웁니다. 인체는 그 산성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위산분비를 늘리고 위산의 pH를 낮춥니다. 또한 알칼리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소장의 소화불량이 생깁니다.
산성식품이란 pH로 측정했을 때 산성이 강한 식품과 지방이 많은 식품을 말합니다. 산성은 수소이온이 많다는 뜻이며 이 수소이온이 혀의 미뢰에 닿으면 신맛이 느껴집니다. 신맛이 강한 신김치나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과 유제품,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고기,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등이 산성식품입니다. 산성식품은 산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알칼리성인 소장액이 분비되어도 전부 중화를 시키지 못해서 소장으로 내려온 미즙이 여전히 강한 산성을 띠게 만듭니다.
몸에서 생성되는 산성물질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케톤체, 젖산, 요산 등입니다. 케톤체는 케토산의 일종으로 지방산이 불완전연소될 때 생성되는 중간대사산물입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탄수화물이 주요 에너지원이 되고 지방이 보조 에너지원이 되면서 지방산이 완전히 산화되어 물과 이산화탄소와 에너지로 변환됩니다. 그러나 당뇨로 인해 인슐린저항성이 생겨서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면 포도당 대신 지방이 대량으로 분해되어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그 과정에서 케톤산이 다량 생산됩니다.
젖산과 요산 역시 인체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데 근육을 많이 사용할 때 생성이 증가합니다.
3. 스트레스가 급체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이유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고혈당, 고지혈증이 생기고 그 결과 케톤체 생성이 증가하는데 이 케톤체의 성질이 산성이기 때문에 체액을 산성화합니다. 산성이라는 것은 그 안에 수소이온(H+)이 많다는 뜻입니다.
몸에서 과다생성된 수소이온은 원래 신장에서 능동수송을 통해 배설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은 산성식품을 좀 많이 섭취해도 신장에서 수소이온을 배설하기 때문에 인체의 pH 항상성이 유지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심해서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서 과다생성된 산성물질(케톤체, 젖산, 요산 등)에 포함된 수소이온을 배출하지 못해 체액이 산성화됩니다.
정리하자면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면 지방산 분해가 증가해서 케톤체 생성이 증가하는 동시에 신장의 수소이온 배설이 감소하면서 체액이 강하게 산성화됩니다. 그렇게 축적된 수소이온은 일부는 소변으로, 일부는 이산화탄소(H2O) 형태로 폐호흡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고, 일부는 위산·침·땀 등을 통해 배출됩니다. 그 결과 위산의 산도가 높아지고 소장액의 pH 역시 낮아져서 소장의 소화불량에 걸리게 됩니다. 위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이 공복일 때 속에서 뭔가 분비되면서 위점막이 자극되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는 인체의 pH를 낮추기 위해서 산도가 강한 위액이 분비되는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말초혈관이 수축할 때 위·소장·대장으로 가는 혈류도 감소하고, 소화기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 소화기의 연동운동이 감소하고 소화액 분비도 감소하여 소화기능이 떨어집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소화를 시킬래야 시킬 수가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말초혈관의 수축이 강해지고 케톤체 생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액의 산성화가 심해져서 만성 소화불량은 물론이고 자주 체하는 체질이 되어버립니다. 수면과 운동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반응이 강해집니다.
급체는 갑자기 체하는 것이므로 스트레스 반응이 갑작스럽게 강력하게 나타나는 경우, 찬 음식을 갑자기 과식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약 안 먹고 만성 소화불량과 급체를 치료하는 방법
(1) 위산분비 억제제의 치명적인 부작용
위산과다는 체액이 전체적으로 산성으로 기울면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은 문제의 뿌리를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산제나 양성자펌프차단제, 히스타민2 차단제를 복용해도 체내에 있는 과도한 수소이온 자체를 제거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뿐만 아니라 재발이 쉽습니다. 재발이 쉬운 이유는 체내의 수소이온량은 변하지 않은 채로 위산분비만 줄였기 때문에 여분의 수소이온이 여전히 체내 어딘가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위산과다가 되는 이유는 체내의 과도한 수소이온을 제거하기 위한 인체의 항상성 유지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들을 복용하면 혈액과 체액의 pH는 여전히 산성인 상태로 유지되면서 조직의 변형을 일으킵니다. 수소이온은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각종 상피세포의 구조가 변형되고 혈관조직의 비율이 높은 간과 신장의 상피세포가 변형되어 간기능과 신장기능이 약화됩니다.
위산분비억제를 통해서 위산분비를 줄이려다가 간과 신장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약을 복용해서는 안되며 근원적으로 인체에 있는 산성물질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2) 급체했을 때 응급처치방법
급체했을 때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따고, 뜨거운 물을 먹고, 온몸의 곳곳을 지압하는 것이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손가락에서는 양쪽 엄지손톱 바깥아래쪽 모서리에서 피를 몇 방울 내고, 발가락에서는 양쪽 엄지발톱 바깥아래쪽 모서리에서 피를 몇 방울 내면 됩니다. 손가락의 피내는 자리는 소상혈, 발가락의 피내는 자리는 은백혈이라고 합니다.
피를 낼 때는 피부를 쓸어서 손 끝에 모은 후에 손가락을 가볍게 실로 칭칭 감은 후에 바늘로 찌릅니다. 바늘로 찌르기 힘들면 사혈침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사혈침은 볼펜 같은 구조에 바늘이 달린 것으로 뒤를 누르면 스프링이 튀어나와서 순식간에 피부를 찌르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각 가정에 비상용품으로 하나쯤은 갖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양손 엄지 손가락과 발가락을 땄는데도 트림이 나오지 않으면 열손가락 끝을 다 따도 됩니다. 열손가락 끝은 십선혈이라고 합니다. 십선혈은 급체가 너무 심해서 위경련이 생겼을 때도 효과적입니다. 사혈침으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하나하나 따고 있으면 바로 통증이 감소합니다.
(3) 찬물, 찬 음료수, 아이스크림, 찬 과일 금지
위가 차가우면 위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소화불량이 되거나 급체가 되거나 위경련이 생깁니다. 위경련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찬음식은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과일을 과식하면 그 과일이 다 소화될 때까지 위가 차갑기 때문에 복통이 생기기 쉽습니다.
(4) 따뜻한 물 마시기
뜨거울 정도로 데운 물을 마시는 게 소화기에는 좋습니다. 따뜻한 물이 소화기로 들어가면 소화기점막의 혈관이 확장되어 소화샘의 분비가 증가하고 연동운동이 증가해서 소화가 촉진됩니다.
특히 위가 비어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배가 고픈 경우에는 뜨거운 물이 소화촉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5) 누룽지탕 먹기
체한 후에 밥을 먹을 때는 죽보다는 누룽지탕이 좋습니다. 누룽지는 많이 태울수록 좋은데 그 이유는 탄수화물이 연소되면서 공기중으로 날아가고 무기질만 남기 때문입니다. 무기질은 물에 녹아서 물을 알칼리로 만들기 때문에 그냥 죽을 먹는 것보다 pH가 높아서 몸에 남아도는 수소이온을 중화시켜줍니다.
(6)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체액이 산성화되고 위산과다가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편하게 관리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운동하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칼로리 소모가 적기 때문에 위장이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때는 소화만 안되는 것이 아니라 입맛도 없습니다. 하루 종일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운동을 해서 근육량과 활동량을 늘리면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위가 알아서 일을 합니다. 물론 위산과다인 상태에서는 소장의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마음을 편히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면서 운동을 해야 소화촉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8) 알칼리성 식품 섭취하기
알칼리성 식품이란 몸에 들어와서 염기성 이온인 수산화이온(OH-)을 많이 내놓는 음식을 말합니다. 단맛이나 신맛이 적은 채소 종류가 알칼리성 식품에 해당이 됩니다. 산성식품과 알칼리성 식품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9) 알칼리 이온수 마시기
음식을 통해서 알칼리를 보충하는 것은 무척 제한적입니다. 알칼리성 식품의 종류가 몇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약알칼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강한 위산을 중화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 때는 pH 8.5~9.0의 강한 알칼리수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알칼리수는 이온수기를 통해서 만들 수 있고, 이온수기가 없을 때는 시중에서 판매중인 알칼리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온수기란 물을 전기분해해서 산성수와 알칼리수로 만드는 기계인데 정수기 대신 구입하면 좋습니다.
예전에는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을 물에 타서 마시기도 했는데, 베이킹소다는 중금속 위험이나 나트륨과다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알칼리 이온수를 마시는 게 더 안전합니다.
5. 결론 및 요약
입에서 소화불량이 되는 이유는 잘 씹지 않고 삼키기 때문이다.
위에서 소화불량이 되는 이유는 위에 혈액공급이 부족하여 위벽의 연동운동과 위샘의 분비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소장에서 소화불량이 되는 이유는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어서 소장의 소화액 역시 pH가 낮아져서 소화에 필요한 염기성 환경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와 소장에 혈액공급이 부족한 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기로 가는 혈관이 수축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잘 씹고 천천히 삼키고, 차가운 물과 음식을 먹지 말고, 운동량과 활동량을 늘리고, 산성식품을 줄이고, 알칼리성 식품과 알칼리수를 마셔서 체액을 약알칼리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급체했을 때는 소상혈과 은백혈을 따고, 위경련까지 발생했을 때는 손과 발의 십선혈을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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